코이카, 해외봉사단 파견직종 `맞춤형 개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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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다변화하는 개발도상국의 수요와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월드프렌즈코리아 코이카 해외봉사단` 파견 직종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한류 확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과 같은 특정 직종에 개발도상국의 수요와 봉사단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먼저 개발도상국과 수요와 봉사단 지원자가 많은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 직종은 활동 내용에 따라 세분화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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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다변화하는 개발도상국의 수요와 국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월드프렌즈코리아 코이카 해외봉사단` 파견 직종을 개편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한류 확산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과 같은 특정 직종에 개발도상국의 수요와 봉사단 지원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봉사단 파견 직종 개편의 필요성이 대두, 코이카는 △파견 직종의 세분화 및 통합 △직종명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해외봉사단 파견 직종 개편을 추진한다.
먼저 개발도상국과 수요와 봉사단 지원자가 많은 한국어교육, 컴퓨터교육 직종은 활동 내용에 따라 세분화해 운영한다.
한국어교육 직종은 △취미활동, 교양 함양 목적의 일반 학습자를 위한 ‘한국어교육(일반)’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대비를 위한 ‘한국어교육(EPS-TOPIK)’ △학문 목적의 학습자(대학교 전공/교양)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심화)’으로 세분화된다. 컴퓨터교육 직종은 △기초, OA 교육 등을 위한 ‘컴퓨터교육(일반)’ △ 컴퓨터디자인, 코딩, 프로그래밍 등의 고급 기술 교육을 위한 ‘컴퓨터교육(심화)’로 구분된다.
개발도상국의 수요와 봉사단 지원자가 적었던 직종은 새롭게 신설되는 5개 분야별 `일반 직종`으로 통합된다. 가령 지리교육, 소방·방재 직종은 각각 교육 일반, 공공행정 일반 직종으로 통합된다. 분야별 일반 직종이 신설됨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활동 요청 내용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글로벌 환경 위기 대응에 청년층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기술환경에너지 분야 ‘환경’ 직종은 ‘기후·환경’으로 변경해 다양한 활동 수요를 반영한다. 공공행정 내 ‘영상미디어’ 직종도 ‘디지털미디어’로 변경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교육과 관리 등에 대한 국민들의 봉사활동 수요도 반영한다.
이번 개편 내용은 6월 말 공고될 160기 해외봉사단 선발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오는 5월 24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2023년 상반기 코이카 해외봉사단 정기설명회’에서 상세히 설명하고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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