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캄보디아 촛불당 "민주주의 수호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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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광주시당과 캄보디아 제1야당인 촛불당은 위협받는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정의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문정은 시당위원장은 전날 전일빌딩에서 춘 분 칸(CHHUN BUN KHEAN) 캄보디아 촛불당 상임이사 등 지도부와 만났다.
춘 분 칸 상임이사는 "촛불당의 '촛불'은 자신을 태우고 캄보디아 사회를 밝혀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의당이 캄보디아의 민주주의와 자유 증진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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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과 캄보디아 제1야당인 촛불당은 위협받는 아시아 국가들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6일 정의당 광주시당에 따르면 문정은 시당위원장은 전날 전일빌딩에서 춘 분 칸(CHHUN BUN KHEAN) 캄보디아 촛불당 상임이사 등 지도부와 만났다.
양 당은 캄보디아와 미얀마 등 아시아 민주주의 위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43주년을 맞은 5·18과 한국 민주주의의 성과를 아시아 전체로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춘 분 칸 상임이사는 "촛불당의 '촛불'은 자신을 태우고 캄보디아 사회를 밝혀 나간다는 의미가 있다"며 "정의당이 캄보디아의 민주주의와 자유 증진을 위해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올해 7월 예정된 총선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촛불당 당원들에 대한 해고나 폭력 같은 테러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촛불당 대표 티브 바놀(TEAV VANNOL)의 배우자인 티브 타라(TEAV TARA) 여사는 "우리는 43주년 맞은 5·18민주화운동과 한국 민주주의의 성취에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 시민들과 정의당이 위협받는 아시아의 민주주의를 위한 목소리를 함께 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촛불당을 상징하는 '촛불'은 한국 민주주의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한국 내에서도 위기에 처한 캄보디아 민주주의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알려내고 연대의 움직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의당과 촛불당은 2019년 개최한 '정의당 광주시당 정치페스티벌'에 촛불당 활동가를 초청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촛불당 지도부는 이날까지 한국에서의 일정을 소화하고 일본을 방문해 재일 캄보디아인들과 당원들을 만날 예정이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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