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구한 유엔司의 가치, 제대로 알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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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진정으로 유엔군사령부(유엔사·UNC)에 감사해야 할 텐데, 아쉽게도 그러기는커녕 우리 사회는 유엔사 존재 자체를 잊어가고 있고, 심지어 유엔사 존재를 폄훼하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로카우스)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사)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의 안광찬(76·예비역 육군 소장·사진) 초대 회장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사가 대한민국 구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73년간 한반도 평화 안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여태껏 우호지원단체가 없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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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면 모두가 진정으로 유엔군사령부(유엔사·UNC)에 감사해야 할 텐데, 아쉽게도 그러기는커녕 우리 사회는 유엔사 존재 자체를 잊어가고 있고, 심지어 유엔사 존재를 폄훼하는 사람들까지 있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육군호텔(로카우스)에서 창립총회를 갖는 (사)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의 안광찬(76·예비역 육군 소장·사진) 초대 회장은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유엔사가 대한민국 구출에 결정적으로 기여하고 73년간 한반도 평화 안보에 절대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음에도 여태껏 우호지원단체가 없었다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회장은 “대한민국을 구한 주역이자 핵심 안보자산인 유엔사 가치를 국민에게 정확히 알리고 싶다”고도 했다.
KUFA는 한·미동맹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평화 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유엔사 장병들을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다.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출신 예비역 장성 등 사회 원로 및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안 회장은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와 비상기획위원회 위원장, 이명박 정부에서 국가위기관리실장을 지낸 대표적 안보전문가다.
안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쟁은 함께 싸울 동맹, 함께할 국제적 연대가 필수적이고, 일개 국가 혼자서는 전쟁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며 “이제 유엔사는 ‘국제적 연대와 집단안보의 상징’이 됐다”고 말했다.
창립총회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폴 러캐머라 유엔군 사령관,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정충신 선임기자 csju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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