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북3,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1위’

52% 점유… 전년대비 17.8%P↑
삼성, 신형 김치냉장고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북3 시리즈(사진)의 흥행에 힘입어 올해 1분기에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50%를 돌파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1분기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52.0%로 1위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IDC는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하는 프리미엄 PC가 시장에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의 국내 노트북 시장 점유율은 지난 1995년부터 28년간 꾸준히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분기 점유율은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35.6%) 대비 16.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지난해 1분기(34.2%)와 견줘 17.8%포인트 올랐다. 삼성전자의 노트북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2015년 1분기(51.1%) 이후 8년 만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신형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3도어·1도어·뚜껑형 등 총 70종을 이날 출시했다. 신제품은 강화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 기준 1등급을 달성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