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발명의 날’ 맞아 작년 특허 3000건 중 8건 포상

탄소 포집 수소 생산시스템 등

현대자동차·기아는 ‘2023 발명의 날’ 행사를 열고 ‘이산화탄소 포집 수소 생산 시스템’ 등 창의적인 연구·개발(R&D)로 신기술 관련 특허를 획득한 임직원들을 포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선도할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R&D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로 14년째 사내 특허 경연대회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특허 출원한 3000여 건의 사내 발명 아이디어 중 1차 평가를 통해 16건의 우수특허를 선별하고, 그중 2차 평가를 통과한 8건을 최종 결선에 올렸다.

최종 심사 결과,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수소를 생산하는 음이온 교환막 금속 수계 전지 시스템을 개발한 이윤수 책임연구원과 안정성이 높은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한 최선호 책임연구원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최대영 연구원(안전성이 강화된 문 열림 방지 구조 개발)과 박성호 책임연구원(보디 컬러 히든 라이팅 하프 도장 개발)이, 장려상은 이용재 책임연구원과 박치홍 연구원, 박경동 책임매니저, 양윤석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장병철 기자 jjangbe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