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게임체인저' 미 하이마스 폴란드 첫 상륙…에이태큼스는 언제?

(서울=연합뉴스)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마주하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최전방 폴란드에 미국에서 납품된 하이마스(HIMARS·고속기동포병다연장로켓시스템)가 처음 상륙했습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국방장관은 15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공군기지에서 미국에 주문한 하이마스 첫 인도분 인수 기념식을 열었는데요.

브와슈차크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이마스의 가치가 증명됐다"면서 "폴란드는 나토 회원국으로서 발사 장치를 500문 이상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처음 납품된 하이마스는 동북부 제1포병대에 배치될 예정인데요.

브와슈차크 장관은 "하이마스의 임무는 적의 침공을 단념시키고, 나토 동부전선을 지키는 폴란드군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거리 80㎞로 다연장로켓시스템(MLRS)을 장갑트럭에 올린 형태의 하이마스는 정밀도와 기동성이 뛰어나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큰 효과를 내면서 '게임체인저'라는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 국무부는 지난 2월 하이마스 등 100억 달러 규모(약 12조6천억 원)에 달하는 미사일 시스템의 폴란드 판매를 잠정 승인한 바 있는데요.

여기에는 18문의 하이마스, 45문의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시스템과 함께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용 로켓 1천 발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사거리 297㎞의 지대지 미사일인 에이태큼스는 우크라이나의 요청에도 미국이 지원을 거부하고 있는 무기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해연·송지연>

<영상: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 시스템·우크라이나 군사 유튜브·폴란드 국방부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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