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비중 최대 60%’ ETF 연금계좌 장투 길 열렸다

서종갑 기자 2023. 5. 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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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종목인 테슬라 비중이 최대 60%에 달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상장일 기준 테슬라 단일종목 비중은 25%이며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1.5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23.3% 추가 편입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였다.

투자 비중 확대 필요시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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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서울경제]

미국 전기차 종목인 테슬라 비중이 최대 60%에 달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다. 연금계좌를 통한 장기투자도 가능하다.

16일 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상장일 기준 테슬라 단일종목 비중은 25%이며 테슬라 하루 수익률을 1.5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TSLA 불 1.5X(Direxion Daily TSLA Bull 1.5X Shares)’를 23.3% 추가 편입해 테슬라 비중을 최대로 높였다. 레버리지 ETF의 효과를 반영하면 테슬라에 대한 실제 노출은 60%가 된다. 그 외 CATL, 파나소닉, LG에너지솔루션 등 테슬라의 제조공정과 긴밀한 관련이 있는 기업들이 동일 비중으로 편입됐다. 투자 비중 확대 필요시 운용역의 판단에 따라 테슬라 관련 ETF 등을 추가로 편입할 계획이다. 반대의 경우 테슬라 비중을 최대한 낮춰 유연하게 대응한다.

상품 운용은 황우택 글로벌퀀트운용부 수석이 맡는다. 황 수석은 현재 순자산액 1조 8000억 원 규모의 전기차 공모펀드 및 ETF를 운용 중이다. 황 수석은 “테슬라의 장점은 완성차 제조 외 자체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배터리 생산, 공장 자동화, 플랫폼 등 역량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성장성이 높은 산업인 만큼 퇴직연금 계좌를 통해 장기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서종갑 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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