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中라노바메디슨서 새 ADC후보 도입…올해만 中서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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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8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새로운 ADC(항체-약물 복합제)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라노바메디슨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자사 GPRC50D 표적 ADC 후보물질 'LM-305'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앞서 2022년 5월에는 클라우딘18.2를 표적으로 한 ADC 후보 'LM-302'(TPX-4589)를 미국 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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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5500만달러 포함 최대 6억달러 규모
(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80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새로운 ADC(항체-약물 복합제) 후보물질을 도입한다. 올해 들어서 중국 기업에서만 벌써 두 번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블록버스터 ADC 약물 '엔허투'(성분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에 이어 ADC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라노바메디슨은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와 자사 GPRC50D 표적 ADC 후보물질 'LM-305'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LM-305에 대해 최대 5500만달러(약 735억원)를 선지급하고 개발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과 로열티로 약 5억4500만달러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만 총 6억달러에 이른다. 라노바 측은 또 향후 상업화 시 전 세계 판매 수익에 대한 경상로열티도 받을 예정이다.
LM-305는 혈액암인 다발성골수종을 목표로 개발 중인 ADC 물질로 현재 전임상 단계이다. 다발성골수종에서 많이 발현하는 GPRC5D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다. 이미 미국과 중국 규제당국으로부터 임상시험승인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2021년 다발성골수종을 적응증으로 한 항 BCMA ADC 후보 'MEDI2228' 개발을 중단했었다. 이번 LM-305 도입으로 다시 다발성골수종을 적응증으로 한 ADC 후보를 보유하게 됐다.
회사 측은 또 엔허투가 크게 성공하면서 ADC 파이프라인을 꾸준히 강화하는 모습이다. 지난 2월에는 11억달러를 투자해 중국 KYM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클라우딘18.2와 CD13을 표적으로 한 ADC 후보 'CGM901'을 도입했다. CMG901은 현재 임상1상 단계로 클라우딘18.2 양성 고형암을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엔허투는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유방암, 그리고 위암과 비소세포폐암(NSCLC) 등에 있는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 유전자를 표적으로 한 ADC 약물이다. HER2 저발현 유방암 환자에 처음으로 허가받고, 이어 NSCLC에 대해서 승인을 획득한 첫 HER2 표적 항암제이다. 현재 임상정보 사이트 '클리니컬 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등록된 임상시험만 19개로 앞으로도 적응증이 계속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엔허투는 아스트라제네카가 2019년 다이이찌산쿄에 69억달러를 투자하면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에만 전 세계 매출 10억달러를 기록했다.
라노바메디슨은 2019년에 중국에서 설립된 바이오기업이다. 2022년 6월에 두 번째 대규모 투자(시리즈B)를 모금한 스타트업이다. 아스트라제네카에 앞서 2022년 5월에는 클라우딘18.2를 표적으로 한 ADC 후보 'LM-302'(TPX-4589)를 미국 터닝포인트 테라퓨틱스에 기술이전을 했다.
LM-302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위암과 췌장암 관련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2022년 6월 미국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이 터닝포인트를 인수하면서 현재 BMS에서 고형암을 대상으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다.
jjs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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