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매체도 주목! “브렌트포드, 성남FC 수비수 영입 협상중...김민재와 비교되는 선수”
영국 현지 매체가 성남FC(이하 성남)의 중앙 수비수 김지수(19)의 이적설을 주목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브렌트포드가 한국 수비수 김지수 영입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김지수는 2004년생 중앙 수비수로 풍생고등학교를 거쳐 지난 시즌 성남에서 최초로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192㎝의 신장과 뛰어난 피지컬을 갖고 있으며 발밑 능력 또한 좋아 잠재력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지난 시즌 유망주로서 경험을 쌓는 시즌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주축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19경기나 소화하며 후방을 지켰다. 이어 이번 시즌에는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 대표팀에서 활약했다. 지난 3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에 차출됐으며, 현재는 7월에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을 위해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그리고 최근 김지수는 유럽의 러브콜을 받았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에른 뮌헨이 성남에게 제안서를 전달했으며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역시 관심을 보냈다.
현재는 프리미어리그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브렌트포드가 성남에게 공식 의향서를 보냈다. 구단 관계자는 “지난 바이에른 뮌헨의 제안보다 더 진중한 상황이다. 구단간의 대화를 계속해서 이어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현재까지의 상황을 전달하며 김지수를 두고 “그는 지난 토트넘의 한국 방문 당시 K리그 올스타 팀에도 선발됐다”라고 소개하며, “이번 시즌 나폴리의 김민재와 비교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지수는 지난 아시언컵 후 큰 키와 준수한 패스 능력으로 ‘제2의 김민재’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어 “브렌트포드는 성남과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김지수는 9~10억의 방출조항을 갖고 있다”라고 알렸다.
브렌트포드는 3백을 주로 사용한다. 이번 시즌 들어서는 공격적으로 나설 때 4-3-3 포메이션으로 꺼내들며 4백으로도 변화를 시도했다. 주로 벤 미(34), 에단 피녹(30)이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잔카(33), 폰투스 얀손(32), 크리스토페르 아예르(25) 역시 꾸준히 기회를 잡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김지수 영입을 통해 수비의 세대 교체를 노릴 수 있다. 현재 5명의 중앙 수비수 중 30대만 4명. 치열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해서는 선수단의 경쟁력을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만약 김지수가 이적한다면 만 10대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로 향하게 되며 추후에는 아예르와 함께 팀의 후방을 지킬 수 있다.
김지수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시간이 필요하다. 성남 관계자는 “김지수 선수가 해외에 있어 아직 (이적에 대한) 생각을 듣지 못했다. 대회에 집중하고 있다. 대회를 마친 뒤 복귀하면 진전이 있을 것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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