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ㆍ틴탑ㆍ유키스 등, 2세대 보이그룹 귀환 열풍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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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데뷔 15주년 안팎을 맞은 K팝 2세대 보이그룹들의 활동 재개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유키스의 소속사 탱고뮤직에 따르면 유키스는 탈퇴 없이 팀을 지키고 있는 수현, 훈, 기섭을 필두로 데뷔 15주년을 맞아 6인조 컴백을 앞두고 있다.

추가 3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키스가 그룹 이름을 앞세워 앨범을 내는 것은 5년 6개월여 만이다. 유닛이 아닌 팀으로 낸 곡은 지난 2017년 내는 '널 맞이할 준비'가 마지막이었다.

데뷔 15주년을 맞아 진행할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달 중 훈, 수현이 각각 먼저 솔로 싱글을 발매한 뒤 오는 6월 6일조로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에서는 15주년 기념 콘서트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28일 도쿄 제프 하네다(Zepp Haneda)를 시작으로 30일 오사카 제프 남바에서 각각 2회차 공연을 연다.

유키스는 2008년 미니 1집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으로 데뷔했다. '시끄러!!' '만만하니'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이후 멤버들의 탈퇴와 결혼 등으로 활동이 주춤했다. 지난 2020년 SBS 웹 콘텐츠 '문명특급'의 코너 '숨.듣.명'(숨어서 듣는 명곡) 등에서 '시끄러!!'가 재조명되면서 부상하는 듯 했지만, 힘을 받지는 못했다. 지난 2021년에는 수현과 훈이 유닛으로 활동했다.

역시 2세대로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피니트 역시 '완전체' 활동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최근 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 6인이 인피니트 컴퍼니를 설립했다. 대표는 리더인 김성규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 채널을 열어 인피니트의 로고가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6월 9일에는 데뷔 13주년 기념 라이브 파티를 연다.

인피니트는 지난 2010년 데뷔해 '내꺼하자' '다시 돌아와' '추격자' '남자가 사랑할 때' 등으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 몇 년 동안은 멤버들의 군백기가 이어지며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 등 개인 활동을 해왔다.

이 외에도 '향수 뿌리지마'로 알려진 그룹 틴탑은 지난 3월 MBC 예능 '놀면 뭐하니?' 출연으로 다시 주목 받은 뒤 기세를 몰아 오는 7월 새 앨범을 내기로 했다.

컴백 전 리더였던 캡이 언행 논란을 일으키고 탈퇴하며 노이즈 아닌 노이즈 마케팅도 마쳤다.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해 다시 활동을 시작한다.

한류 대표 그룹으로 통하는 샤이니도 지난달 막내 태민의 전역을 끝으로 '군백기'를 끝냈다. 2분기 안에 정규 8집 발매를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해당 소속사, 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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