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콱!… 낚시꾼 놀라게 한 ‘뱀상어’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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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서 카약을 타고 유유히 바다 낚시를 즐기던 한 남성이 갑자기 나타난 상어의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넓은 갈색과 '쉭쉭'하는 소리가 들려서 처음에는 거북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머리를 보고 뱀상어라는 것을 알았다"며 "직후에 근처에서 상처입은 바다표범을 목격했다. 아마 먹이를 사냥 중이던 뱀상어가 카약을 먹잇감으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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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에서 카약을 타고 유유히 바다 낚시를 즐기던 한 남성이 갑자기 나타난 상어의 공격을 받는 일이 벌어졌다.
13일(현지 시각) ABC 산하 KITV 등에 따르면 사건은 전날 하와이 오아후섬 쿠알라해변에서 약 1.6km 바다에서 일어났다.
이곳에서 카약을 타고 낚시를 즐기던 스콧 하라구치는 갑자기 나타난 상어가 카약을 집어 삼킬듯 입을 벌리고 들이받아 깜짝 놀랐다. 직후 상어는 카약의 옆면을 씹으며 그의 가까이까지 미끄러져왔다.
당시의 모습은 그가 카약에 달아놓은 고프로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는 놀란 하라구치가 상어의 머리를 발로 차는 모습도 보인다. 상어는 카약을 몇 번 씹다가 먹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이내 사라졌고, 하라구치도 다친 곳 없이 멀쩡했다.
그의 배를 덮친 상어는 백상아리와 더불어 성질이 포악하기로 유명한 뱀상어(Tigershark)다. 크고 뭉툭한 코와 호랑이를 닮은 줄무늬가 특징이다. 몸길이가 최대 6m까지 자라는 거대한 포식자다.
그는 “넓은 갈색과 ‘쉭쉭’하는 소리가 들려서 처음에는 거북이인 줄 알았다. 하지만 머리를 보고 뱀상어라는 것을 알았다”며 “직후에 근처에서 상처입은 바다표범을 목격했다. 아마 먹이를 사냥 중이던 뱀상어가 카약을 먹잇감으로 오인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하라구치가 목격한 것과 같은 상어인지는 모르지만, 바로 다음날 인근에서 또 다시 거대한 상어가 목격돼 하와이 해병대 기지 관계자들은 해변을 폐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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