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 돌아온 여자농구, 아시아컵 대비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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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가 복귀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6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연속성을 갖는 대표팀이다.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라트비아에서 유럽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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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6월 FIBA 아시아컵 준비…내달 라트비아 전지훈련
4위 이내 들어야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출전 자격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국보 센터' 박지수(KB국민은행)가 복귀한 여자농구 대표팀이 6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앞두고 소집 훈련에 돌입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5일부터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다음달 26일부터 7월2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을 대비한 소집이다.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과 연속성을 갖는 대표팀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최장신 센터 박지수(196㎝)다.
박지수는 지난해 7월 농구월드컵을 앞두고 공황장애 진단을 받아 태극마크를 반납했다. 월드컵 출전이 무산됐고, 2022~2023 WKBL 정규리그 초반에도 소속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올해 1월 팀에 복귀했지만 시즌 막판 손가락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정규리그 9경기에서 평균 23분13초를 소화하며 13.8점 8.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동안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 국제무대에서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하며 골밑을 책임졌던 박지수의 복귀는 정선민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시즌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상을 휩쓴 베테랑 김단비가 슈터 강이슬(KB국민은행), 이경은(신한은행) 등과 이름을 올렸다. '2000년생 듀오' 이소희(BNK), 박지현(우리은행)도 눈에 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대만, 필리핀, 레바논 등 8개국이 참가한다. 4위 이내에 들어야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중국, 뉴질랜드, 레바논과 함께 A조에 속했다.
다음달 26일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르고 27일 레바논, 28일 중국을 차례로 만난다.
대표팀은 대회를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약 일주일 동안 라트비아에서 유럽 전지훈련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해 국내 평가전 상대였다.
정선민 감독은 "지난해 한국에서 평가전을 치른 후, 라트비아 측에서 만족도가 높았다고 한다. 이번에는 라트비아에서 초청하는 방식으로 훈련이 성사됐다. 2~3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라고 했다.
◇2023 FIBA 여자 아시아컵 대표팀(12명)
▲감독 = 정선민
▲코치 = 최윤아
▲선수 = 김단비, 박지현(이상 우리은행), 박지수, 강이슬(이상 KB국민은행), 진안, 이소희, 안혜지(이상 BNK), 신지현, 양인영(이상 하나원큐), 김진영, 이경은(이상 신한은행), 이해란(삼성생명)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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