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2.7평 원룸 생활···美 대학교수의 도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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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무려 74일을 홀로 버틴 미국 교수가 최장 수중 생활 기록을 세웠습니다.
새 기록을 세웠지만 디투리 교수의 수중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투리는 새 기록을 세운 데 멈추지 않고 지난 3월 1일 바닷속으로 처음 들어갔을 당시 세운 목표인 100일간 수중 생활에 계속 도전 중입니다.
디투리는 바닷속 생활을 좋아한다면서도 한 가지 그리운 것은 일출을 바라보던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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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에서 무려 74일을 홀로 버틴 미국 교수가 최장 수중 생활 기록을 세웠습니다.
주인공은 미국 잠수 전문가이자 대학 부교수인 조셉 디투리. 그는 플로리다주 해양 공원에서 9m 깊이에 잠긴 캡슐에서 지낸 지 지난 13일로 74일을 맞았습니다.
해당 기록은 군인이 아닌 민간인이 수압 조절 장치 없이 지내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데요.
디투리가 생활 중인 캡슐은 2.7평 정도로 침대, 변기, 책상 등을 갖췄고 바닷 속을 내다볼 수 있는 창문이 달렸습니다.
새 기록을 세웠지만 디투리 교수의 수중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디투리는 새 기록을 세운 데 멈추지 않고 지난 3월 1일 바닷속으로 처음 들어갔을 당시 세운 목표인 100일간 수중 생활에 계속 도전 중입니다.
사우스플로리다대 부교수인 그는 인체가 극심한 압력에 장기간 노출될 때 어떻게 반응하는지 모니터링 중입니다.
그는 캡슐 안에서 전자레인지로 음식을 조리해 먹고 매일 팔굽혀펴기 같은 운동을 하며, 낮잠을 한 시간 정도 잔다고 합니다.
그는 또 바닷속에서 온라인 수업으로 2500여명의 대학생에게 강의를 하고 언론 인터뷰도 가질 만큼 수중 생활에 상당히 적응한 모습인데요.
디투리는 바닷속 생활을 좋아한다면서도 한 가지 그리운 것은 일출을 바라보던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물 밖에 있던 때 가장 그리운 것은 말 그대로 태양"이라며 "태양은 내 인생에 중요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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