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오리무중' 하든의 행보... 친정팀 휴스턴 복귀설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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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하든의 행보가 미궁 속에 빠졌다.
현지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하든의 휴스턴 로켓츠 복귀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든과 휴스턴 서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든은 시즌 내내 친정팀 휴스턴 복귀설이 돌았다.
만약 하든이 소문대로 휴스턴으로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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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하든의 휴스턴 로켓츠 복귀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든과 휴스턴 서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든은 이번 시즌 시작 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2년 6,86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2년 차 계약은 플레이어 옵션을 달았다. 플레이어 옵션이란 선수가 실행을 원하지 않으면 FA로 시장에 나갈 수 있는 조항이다. 즉, 하든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신의 선택에 따라 FA가 될 수 있다.
하든은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일부 깎았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깎은 연봉으로 PJ 터커를 계약할 수 있었다.
이처럼 하든은 우승을 위해 자신의 연봉까지 포기했으나 결과는 2라운드 탈락이었다. 하든 입장에서 실망스러울 수밖에 없는 결과다.
하든은 시즌 내내 친정팀 휴스턴 복귀설이 돌았다. 3년째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며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휴스턴이 리빌딩의 마침표로 하든을 원한다는 소문이었다. 하든도 친정팀 복귀에 긍정적이라는 소식이 계속 나왔다.
하든은 아직 건재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시즌 평균 21점 10.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유지하고 있다. 만약 하든이 소문대로 휴스턴으로 복귀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휴스턴은 최근 새로운 감독으로 이메 우도카를 선임하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든이 영입된다면 기대감은 더 커질 것이다.
문제는 하든이 휴스턴으로 복귀한다면 사실상 하든의 우승 도전은 끝난 것이나 다름없다. MVP 조엘 엠비드가 있고, 타이리스 맥시, 토바이어스 해리스, PJ 터커 등 우승 전력이라고 볼 수 있는 필라델피아와는 다르게 휴스턴에는 제일런 그린, 알파린 센군,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 등 젊은 유망주들이 주축이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는 최소 2~3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면 하든의 전성기는 한참 지난 후다.
과연 하든의 선택은 친정팀 복귀일까, 아니면 필라델피아의 남아서 우승 도전일까. 이번 여름, 하든의 거취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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