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비 부담 줄인다…대전 유성구, 소상공인 등 13억원 지원

정윤덕 2023. 5. 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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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스요금이 일제히 5.3% 오른 가운데 대전 유성구는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억원 규모의 에너지비용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난방비를 지원받았던 위생업소 9천254곳을 제외한 전 업종의 연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 면세유나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이다.

소상공인과 농사용 전기 사용 농가에는 20만원, 면세유 사용 농가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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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청 전경 [대전 유성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전기·가스요금이 일제히 5.3% 오른 가운데 대전 유성구는 소상공인과 농업인의 냉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3억원 규모의 에너지비용을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2월 난방비를 지원받았던 위생업소 9천254곳을 제외한 전 업종의 연매출액 4억원 이하 소상공인, 면세유나 농사용 전기를 사용하는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이다.

소상공인과 농사용 전기 사용 농가에는 20만원, 면세유 사용 농가에는 50만원을 지원한다.

다음 달 1∼16일 유성구청 별관 1층이나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유성구는 지난 2월 난방비 폭등으로 고통받은 위생업소에 업체당 20만원, 착한가격업소 50곳에 30만원씩 총 19억원을 지원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오랜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에 이어 공공요금 인상으로 힘든 소상공인과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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