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말고 홍콩 갈까?”…무료 항공권 쏜다 [오늘 이슈]
이세중 2023. 5. 16. 11:34
홍콩이 한국 관광객에게 항공권 2만여 장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홍콩국제공항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전 세계 50만 장의 항공권을 뿌릴 계획인데 이 가운데 5%에 해당하는 2만 4천 장을 한국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콩항공 등 4개 홍콩 국적 항공사가 참여하는데 항공사마다 일정이나 지급 방식이 다르게 운영됩니다.
가장 먼저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오늘 오전 9시부터 홈페이지 추첨 방식으로 응모를 받고 있습니다.
캐세이퍼시픽이 낮 12시부터, 홍콩항공은 내일 오전 10시에 선착순 방식으로 무료 항공권을 제공합니다.
홍콩이 한국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선 건 2018년 기준 전체 방문객 가운데 한국이 세 번째로 많은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19년 범죄인 인도 법안 반대 시위로 한국인 관광객이 감소한 뒤, 코로나19로 하늘길마저 닫히며 사실상 관광객이 뚝 끊긴 상태입니다.
이번 행사로 항공권 자체는 무료지만, 유류 할증료 등 일부 세금은 부담해야 합니다.
항공권 비용의 15~20% 수준인 약 13만 원을 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과 각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세중 기자 (ce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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