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지진 대피 수용률 103% 추진…대피소 6곳 추가 조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시가 최근 동해안 해역에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피장소를 추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통해 "현재 지역 내 지진 옥외 대피장소는 56곳으로, 80% 수준인 대피 수용률을 103%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시 인구(29만명) 중 수용 가능 인원이 22만7천여명으로 대피장소 6곳(7만3천여명)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최근 동해안 해역에 4.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대피장소를 추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통해 "현재 지역 내 지진 옥외 대피장소는 56곳으로, 80% 수준인 대피 수용률을 103%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춘천시 인구(29만명) 중 수용 가능 인원이 22만7천여명으로 대피장소 6곳(7만3천여명)을 추가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춘천시는 나대지나 학교 운동장 등 안전하게 대피가 가능한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
또 내진율이 23%에 불과한 지역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에도 나선다.
춘천지역 내 공공시설물 내진 설계 대상은 모두 229곳이지만, 이 중 53곳만 내진 성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춘천시는 민간 건축물의 내진 보강 시 10%의 비용을 지원해 주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육 시장은 "최근 동해 지진이 발생하기 전부터 점검을 통해 사전 대비에 나선 결과 큰 문제가 없지만 혹시 모를 돌발상황에 대비에 지진가속도계측기를 수시 점검하는 등 사전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기북부경찰, '마약 자수' 방송인 김나정 조만간 소환조사 | 연합뉴스
- "머스크가 공동 대통령이냐?"…트럼프 일부 측근·후원자 '경악' | 연합뉴스
-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 연합뉴스
- 알리 '현금 1억원 뽑기'에 27만명 몰려…탕웨이가 추첨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어린이집앞 상가서 '기업형 성매매'…인증 절차 거쳐 입장시켜 | 연합뉴스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X해킹 피해 곤욕' 브라질 영부인, 공개행사서 머스크에 욕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