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검 “FBI, 트럼프- 러시아 스캔들 수사하지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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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향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잘못됐다는 취지의 특검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존 더럼 특별검사가 현지 시각 15일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FBI(미국 연방수사국)는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커넥션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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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미국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향한 ‘러시아 스캔들’ 수사는 잘못됐다는 취지의 특검 수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임명된 존 더럼 특별검사가 현지 시각 15일에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FBI(미국 연방수사국)는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의 커넥션에 대한 전면적인 수사를 시작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300페이지가 넘는 더럼의 보고서에 따르면 FBI가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 착수 근거가 부족했으며, 부족한 정보를 토대로 트럼프 캠프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다고 봤습니다.
보고서는 FBI의 행태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도 개인에 대한 새로운 기소나 정치적 혐의가 있는 수사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를 권고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FBI는 대선 기간이었던 지난 2016년 7월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과 트럼프 캠프의 공모 의혹과 관련한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2016년 대선 캠프와 러시아 내통 의혹을 FBI가 수사한 것은 ‘마녀사냥’이라며 경위를 밝히라고 2019년 지시했습니다.
당시 윌리엄 바 법무장관은 더럼 코네티컷주 연방 검사장을 특검으로 임명했습니다.
CNN은 4년이 흐른 지금 더럼 특검의 보고서는 경미한 유죄판결 1건과 2차례의 재판 패소 등 기대에 못미치는 결론을 지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가 내년 선거에 다시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러시아와 트럼프, FBI와 2016년 대선에 대한 논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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