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수 의협회장 "분열보단 상생…간호협회 언제든 포용"

정심교 기자 2023. 5. 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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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협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간호법은 보건의료계를 분열시킨 상징이었지만 윤 대통령께서 현명하고 공정하게, 큰 틀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해주고 결정해줘서 감사하다"며 "분열보다는 화합해야 한다. 보건의료계가 하나 되도록 간호협회와 상생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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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간호법·면허박탈법 폐기 전국 2차 연가투쟁에서 간호법의 국회 통과를 규탄하고 있다. 2023.5.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협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간호법은 보건의료계를 분열시킨 상징이었지만 윤 대통령께서 현명하고 공정하게, 큰 틀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해주고 결정해줘서 감사하다"며 "분열보다는 화합해야 한다. 보건의료계가 하나 되도록 간호협회와 상생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이 협회장은 현재 13개 단체가 뭉친 13보건복지의료연대에 대한간호협회가 합류하길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이 회장은 "13개 단체에 간호협회가 들어온다면 14보건복지의료연대가 될 것"이라며 "간호협회에서 유연성 있게 나온다면 언제든 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료인 면허 취소법에 대해 이 회장은 "거부권 행사가 쉽지 않아 보인다"며 "오늘 오후 1시 긴급 기자회견에서 의료법 면허 취소법 거부권 행사 상황을 지켜보고 간호법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 향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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