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사전계약 8일 만에 ‘1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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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V9'(위쪽)의 사전계약 건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아래쪽)는 출시 6개월 만에 5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량 10만대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는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에서 영업일 8일 만인 15일 마감기준 1만367대가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디 올 뉴 그랜저'가 현재의 판매량을 유지한다면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는 모델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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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 ‘EV9’(위쪽)의 사전계약 건수가 1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아래쪽)는 출시 6개월 만에 5만대를 돌파하며 연간 판매량 10만대 달성 가능성이 커졌다.
기아는 3일 시작한 EV9의 사전계약에서 영업일 8일 만인 15일 마감기준 1만367대가 접수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라인 모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기아 전동화 라인업의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EV9은 ‘K9’(2012년, 15영업일 3201대), ‘모하비’(2019년 11영업일 7137대) 등 기아의 역대 플래그십 차종의 최종 사전계약 대수를 훌쩍 넘었다.
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의 장기 흥행 조짐도 감지된다. 그랜저의 월별 판매량은 지난해 11~12월 9663대에 이어 올해 1월 9118대, 2월 9815대, 3월 1만916대, 4월 9997대로 집계됐다. 올해 3만7040대가 판매된 포터를 웃도는 기록이다. ‘디 올 뉴 그랜저’가 현재의 판매량을 유지한다면 3년 만에 연간 판매량 10만대를 넘어서는 모델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재근 기자
likehyo8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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