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외인 이탈→2년 차 2R 데뷔…머나먼 130승 '마지막 불꽃'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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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젊은 피'였다.
두산은 지난 15일 딜런 파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올해 두산과 계약한 딜런은 스프링캠프에서 머리 부분에 타구를 맞았다.
딜런이 빠지면서 두산으로서는 선발 요원 한 명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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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택은 '젊은 피'였다.
두산은 지난 15일 딜런 파일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우측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했다.
두산 관계자는 "11일 경기 이후 훈련을 진행하던 중에 팔꿈치 부분에 통증을 느꼈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내측 굴곡근에 염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늦은 데뷔 이후 2경기 만에 다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올해 두산과 계약한 딜런은 스프링캠프에서 머리 부분에 타구를 맞았다. 골타박으로 4월 한 달 동안 안정을 취하면서 몸 상태를 올렸고, 지난 5월 한화 이글스전에야 첫 선을 보일 수 있었다.
늦게 모습을 보인 만큼, 딜런도 의욕이 앞섰다. 첫 등판에서 4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던 그는 1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5이닝 4실점(3자책)으로 한 단계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승엽 두산 감독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 그러나 몸이 따라주지 않았고, 결국 재정비의 기간이 필요해졌다.
딜런이 빠지면서 두산으로서는 선발 요원 한 명이 필요해졌다. 4월 한 달 동안 딜런이 없을 당시 최승용과 김동주가 5선발 경쟁을 펼치면서 자리를 채워왔다. 결국 김동주가 5선발로 낙점됐고, 최승용이 좌완 불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자리를 옮겼다.
최근 곽 빈이 허리통증으로 이탈하면서 최승용이 선발로 돌아왔다. 딜런이 이탈하면서 새로운 얼굴이 필요했다. 현재 두산에는 지난달 27일 콜업돼 4일에 말소됐던 김유성을 비롯해 장원준 이원재 박신지 최종인 등이 있었다.
경험으로 따지면 장원준이 가장 앞서 있었다. 2004년 입단해 2008년부터 2017년(2012~2013년 경찰 야구단 복무 제외)까지 꾸준하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꾸준함의 대명사'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지난 2019년부터 승리가 없었고, 결국 선발에서도 밀려나며 지난해 27경기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71로 마쳤다. 방출 위기에도 몰렸지만, 이 감독은 부임 후 면담 끝에 장원준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결정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성적도 나쁘지 않다.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지난 10일 SSG전에서는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피칭을 했다.
1승만 더하면 개인 통산 130승을 채울 수 있다. 지난 4년 간 도전했지만, 도달하지 못했던 기록. 장원준으로서는 동기 부여가 될 수 있었지만, 다음 기회를 봐야만 했다.
장원준 대신 선택한 자원은 2년 차 이원재다.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9순위)로 입단한 좌완투수다. 이원재는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46를 기록했다. 눈에 보이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지난해에도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경험을 쌓았던 만큼 기회가 주어졌다. 이번 호주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하면서 1군 선수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점도 긍정적이다.
이원재가 선발로 들어간다면 한 차례 정도 될 예정. 곽 빈이 불펜 피칭을 시작했고, 딜런 부상 역시 심각한 건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딜런은 한 턴 정도 거르고 치료 및 강화 운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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