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증평군수 "구제역 조기 차단…축산농가에 출입 자제를"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가 16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구제역 발생 조치 상황과 관련해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05.16. ksw64@newsis.com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이재영 충북 증평군수는 16일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축산농가에 외부 출입과 외부인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이 군수는 이날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군 차원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응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선 철저한 소독 등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으로 항체율을 높이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신고해 달라"고 촉구했다.

증평군에서는 지난 14일 도안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해당 농장에서 기르던 소 418마리를 전량 살처분했다.

군은 도안면에 이동통제초소 3곳을 설치하고 방역시설을 점검해 모든 출입 차량 소독 등 철저히 방역하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발생 농가 3㎞ 이내 방역대 내에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검사를 하고 전체 축산농가의 임상예찰과 소독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에는 증평군사회단체장협의회에 구제역 조기 차단 협조와 통제초소 인력 지원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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