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가상현실 운동프로그램 흥미·효과 증대

[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운동프로그램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완주군은 이달부터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가상현실(VR) 운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를 활용해 운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신체능력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

가상현실은 컴퓨터 시스템 등을 사용해 인공적인 기술로 만들어 낸 가상 환경 등을 말한다.

가상현실 운동은 화면에 동작인지센서를 통해 대상자의 모습이 투영돼 나타나며 운동을 하는 동안 정확한 움직임을 하도록 화면에 관절모형과 동작 일치도가 표시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존의 집단운동에서는 동작에 대한 개인별 지도에 한계가 있으나 가상현실에서는 대상자의 움직임에 대한 개인별 피드백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

참가자는 자신의 움직임을 인지해 정확한 동작으로 운동의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군은 개인별 운동자세 트레이닝, 3차원 시뮬레이션 오감자극 체험, 전신 유산소 운동, 유연성 및 순발력 증진 운동, 2인이상 협동운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운동으로 흥미를 유발하고, 지속적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이끌어 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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