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하루살이·모기, 물러가라" 광진구, 위생해충 살충기 확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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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최근 급증한 동양하루살이 등 벌레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위생해충 살충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위생해충 살충기'를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 근처 주택가에 집중 설치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하루살이와 모기 등 구민들의 피해를 조기에 막고자 살충기 설치를 신속 추진하게 됐다"며"벌레 발생이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방역 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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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광진구는 최근 급증한 동양하루살이 등 벌레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위생해충 살충기'를 추가 설치한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이상 기후에 따라 대형 하루살이가 떼로 출몰하면서 주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 감염병을 옮기는 위생해충은 아니지만 밝은 빛을 보고 한번에 몰려와 혐오감을 일으키고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준다.
이에 구는 '위생해충 살충기'를 벌레 발생이 쉬운 주택가와 공원, 한강변을 중심으로 44대 추가 운영한다. 현재 유동 인구가 많은 동서울터미널과 전통시장 등 66곳에 설치된 것에 이어 설치 대수를 늘려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위생해충 살충기'는 벌레가 좋아하는 빛의 파장(UV-LED)을 이용, 해충을 유인해 퇴치하는 장비다. 동양하루살이뿐 아니라 여름철 모기까지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다. 화학적 방제가 아닌 친환경 방식이라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는다.
구는 '위생해충 살충기'를 아차산과 어린이대공원, 한강 근처 주택가에 집중 설치한다. 해충의 주요 서식지이자 민원 발생이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꼽았다. 이달 중 설치 완료될 예정이며, 오는 11월까지 살충기를 가동해 선제적으로 피해를 예방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하루살이와 모기 등 구민들의 피해를 조기에 막고자 살충기 설치를 신속 추진하게 됐다"며"벌레 발생이 쉬운 여름철을 대비해 방역 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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