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환수한 '대동여지도' 본다…국립고궁박물관 특별공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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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5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특별공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해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를 일반 국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동여지도의 전체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23첩(지도 22첩, 목록 1첩) 전체를 펼쳐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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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6~6월 18일 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5월 16일부터 6월 18일까지 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다시 마주한 우리 땅, 돌아온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특별공개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3월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해 언론에 공개한 ‘대동여지도’를 일반 국민들이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대동여지도’는 현재 국내외에 약 38건이 확인되고 있다. 이번에 전시하는 대동여지도는 1864년 제작된 목판본 위에 ‘동여도’(東輿圖)에 있는 지리정보를 추가해 만든 최초의 사례다. 동여도는 김정호가 만든 3종의 전국지도 중 하나다. 대동여지도 보다 많은 약 1만8000여개의 지명과 조선시대 교통로, 군사시설 등의 지리정보를 담고 있다. 목판으로 만들어 다수의 지명과 지리정보를 생략할 수밖에 없었던 대동여지도의 한계를 ‘동여도’의 내용을 일부 첨가해 보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동여지도의 전체 모습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23첩(지도 22첩, 목록 1첩) 전체를 펼쳐 전시한다. 또한 전시장 바닥에는 확대된 크기의 대동여지도 인쇄물을 설치해 조선시대 우리 땅을 직접 발로 디뎌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박물관에 오지 않더라도 누구나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대동여지도 사진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이윤정 (younsim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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