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에 있는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 민간에 매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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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있는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민간에 매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기관으로 있었지만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시로 편입돼 10여 년 동안 어정쩡하게 방치된 상태다.
김 지사는 이날 "산림자원연구소가 10년 전 세종시가 탄생할 때 강제 편입됐지만 당시 환원이나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천안의 종축장 127만 평과 맞교환하자고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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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김태흠 충남지사, “정부 매입 어려울 땐 공개경쟁 입찰 붙이려”
[금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세종시에 있는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민간에 매각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충남도 산하기관으로 있었지만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시로 편입돼 10여 년 동안 어정쩡하게 방치된 상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충남 금산다락원에서 ‘금산군민과의 대화’ 전 가진 언론간담회에서 산림자원연구소의 매각 방침을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산림자원연구소가 10년 전 세종시가 탄생할 때 강제 편입됐지만 당시 환원이나 보상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천안의 종축장 127만 평과 맞교환하자고 제안했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에게도 보고하고 건의했지만 결국 기재부가 따라주지 않았다”면서 “감정평가를 통해 정부에서 국비로 전환해 줄 것을 요구해 논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천안 종축장의 경우 50만 평 규모의 국가산단이 조성 중이고 나머지는 LH가 택지개발 중이라면서 이런 과정에서 정부가 이에 상응한 부분을 충남도에 지불할 것인지 여부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에서조차 도의 요구를 받아주지 않을 경우 산림자원연구소를 일반에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한 후 그 비용으로 산림자원연구소를 도내에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의 이런 방침 가운데 충남 도내 시군들이 충남산림자원연구소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태안과 청양, 보령 등 3개 시군이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다른 시군들도 내심 연구소 유치전에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도는 현재 연구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연내 후보지를 선정하고 내년부터 구체적인 로드맵을 밟아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으로 후보지를 선정하고 2024-25년 기본계획 수립, 2025-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6년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새로 조성하는 연구소의 면적은 최소한 90ha 이상으로 사업비는 연구용역과 설계비 6억 8000만 원, 연구시설 및 산림휴양 문화시설 조성비 678억 2000만 원 등 685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충남도가 입지 선정과 함께 크게 신경을 쓰는 부분은 이전비 마련과 현재의 연구소 부지 처리 문제다.
산림자원연구소는 면적이 269만㎡로 공시지가가 1688억 원에 이르고, 실질적인 자산가치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충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임업시험 연구와 실용화를 통한 농산촌 소득증대, 도유림 경영, 휴양림과 수목원을 통한 산림휴양 및 문화공간 제공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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