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바이오기업, 한미약품 평택공장 방문 '스킨십'

김태환 기자 2023. 5. 16.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미약품은 이달 초 아투카(Atuka),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Genvira Biosciences), 아이프로젠(iProgen)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캐나다 사절단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들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투카·젠비라·아이프로젠 등 CEO 사절단 협력 논의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한미약품은 이달 초 아투카(Atuka),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Genvira Biosciences), 아이프로젠(iProgen)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캐나다 사절단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 제공

한미약품은 이달 초 아투카(Atuka),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Genvira Biosciences), 아이프로젠(iProgen) 등 10개 제약바이오 업체 최고경영자(CEO)로 구성된 캐나다 사절단이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약품과 캐나다 사절단은 국내외 바이오산업 현황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오픈 콜라보레이션(개방형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캐나다 사절단은 평택 플랜트의 최대 1만2500ℓ 규모 배양기 등 첨단 대형 제조설비를 견학했다. 이들은 원료 및 완제의약품 제조와 품질시험, 허가자료 작성까지 가능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지아후 왕(Jiahu Wang) 젠비라 바이오사이언스 설립자는 "우리 회사는 이제 막 성장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회사"라며 "공정 전반에 적용된 자동화 시스템과, 고객사 요구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연함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스테판 가네(Stéphane Gagné) 이뮤지니아(Immugenia) CEO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첫 단계인 배양(fermentation) 단계에서부터 고객사 니즈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완제의약품 기준으로 연간 2000만개 이상의 프리필드시린지 주사기(prefilled syringe)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capacity)을 보유하고 있다.

동물세포 배양 기반의 설비를 갖춘 국내 주요 CMO 회사들과는 달리 평택 플랜트는 미생물 배양을 이용하는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어, 바이오의약품을 빠르고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라며 "캐나다 사절단의 평택 플랜트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캐나다 제약바이오 업체들 간의 보다 활발한 상호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call@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