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 민무늬 올백' 토트넘 새 유니폼, 심심? 심플? 애매한 디자인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심플 이즈 더 베스트?'
축구용품 전문매체 ‘푸티 헤드라인스’는 15일(한국시간) “2023-24시즌에 토트넘 선수들이 착용할 홈 유니폼 실물 사진을 입수했다. 이번 유니폼은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이라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상하의 모두 흰색이다.
토트넘의 새 시즌 홈 유니폼은 온통 흰색이다. 흰 배경에 스폰서 로고와 구단 엠블럼만 색상을 넣었다. 나이키 로고와 엠블럼은 기존대로 남색이며, 메인 스폰서 AIA 로고 역시 기존대로 붉은색을 넣었다. 소매 끝단에 남색 띠를 두른 것 외에는 ‘올 화이트’다.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흰색을 홈 유니폼 메인 컬러로 쓰는 팀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 가운데 토트넘과 리즈 유나이티드만 흰색을 홈 유니폼으로 활용한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도 홈 유니폼이 흰색이다. 리즈와 레알 마드리드는 삼선 줄무늬라는 특징이 있으나 토트넘은 이마저도 없다.
특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자세히 보면 보인다. 새 유니폼 가슴에 빗살무늬 패턴이 반복된다. 이 매체는 “신나는 음악 주파수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니폼 안쪽에 THFC(토트넘 홋스퍼 풋볼 클럽) 알파벳을 적었다.
한편 토트넘의 이번 2022-23시즌 홈과 원정 유니폼은 지난해 7월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당시 토트넘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1차전에서 팀K리그를 상대할 때 흰색 홈 유니폼을 착용했고, 2차전에서 세비야와 맞붙을 때 남색 원정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은 올여름에 싱가포르와 호주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난다. 싱가포르에서 AS 로마와 맞붙을 예정이다. 호주 퍼스에서는 또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친선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투어에서 새 시즌 유니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홈 유니폼, 작년 여름 토트넘 방한 경기. 사진 = 푸티 헤드라인스,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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