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방장관 "인도, 2047년께 선진국 진입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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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2047년께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인도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15일(현지시간)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이날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푸네 소재 인도 고등기술연구소(DIAT)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싱 장관은 이날 인도는 현재 자립적인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도는 2027년께 세계 경제 규모 3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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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창엽 기자 = 인도가 2047년께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인도 정부의 전망이 나왔다.
인도 뉴스통신 PTI는 15일(현지시간)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이 이날 서부 마하라슈트라주(州) 푸네 소재 인도 고등기술연구소(DIAT)의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1952년 설립된 DIAT는 인도 국방부 산하기관으로, 국방기술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대학교 급으로 간주되며 싱 장관은 현재 연구소 소장직을 겸하고 있다.
싱 장관은 이날 인도는 현재 자립적인 국가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인도는 2027년께 세계 경제 규모 3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2014년 5월에 취임한)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리더십 아래 우리는 인도가 2047년께 선진국이 될 것이라는 꿈을 꾸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도가 향후 세계 1위 경제대국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기술 발전을 강조했다.
싱 장관은 "세계가 급변하고 있다. 국방 분야에서 많은 기술적 변화를 볼 수 있듯이 국방 분야 또한 바뀌고 있다. 많은 문제가 국방 분야에서 일어났고 특히 사이버 공간 내 위협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변화하는 상황 속에서 우리는 기술 발전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도전이 있으면 해법도 있다. 이제는 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부언했다.
싱 장관은 '자립'(self reliance)이란 표현이 인도가 다른 나라들과 달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면서 "(자립의) 목적은 기본적으로 필요로 하는 것은 우리가 제조하고 수출까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도에서 제품을 생산하면 고용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장비 수출이 증가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국방장비 수출금액이 2014년엔 90억 루피(약 1천500억원)였으나 이제는 1천600억 루피(약 2조6천억원)에 이르렀다"며 "인도가 이제 스타트업들의 최대 중심지가 됐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대거 모으고 있기 때문에 (국방 분야) 해외 수입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는 이제 소총과 미사일, 항공기도 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경제사회처(DESA)는 지난달 24일 인도 인구가 4월 말 14억2천577만5천850명이 되면서 중국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중국 인구는 지난해 약 14억2천600만명으로 정점을 찍고서 서서히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yct94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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