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동장공모제·감사위원회 설치…자치분권 기본계획 추진 본격
광명시가 동장공모제와 감사위원회 등을 설치하는 등 자치분권 기본계획 추진을 본격화한다.
16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행정 최일선에서 대민행정을 책임지는 동장선정과정에 시민의 참여와 권한 등을 부여하는 동장공모제를 도입한다.
해당 제도를 통해 시민들을 추천위원회 구성원으로 꾸려 심사와 면접위원 등으로 동장을 직접 선발한다.
시는 내년 동장공모제 실행계획에 따라 동장 공모 및 면접 심사 등을 완료하고 2025년부터 동장공모제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기관 구성 다양화의 일환으로 도입을 검토 중인 감사위원회는 자율적 통제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설치하는 직무상 독립된 합의제 행정위원회로 관련 법령과 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해 독립성이 보장된 감사위원회 구성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민관협치 강화방안도 추진된다. 올해는 민관소통문화를 진단하고 칸막이 행정 등 민관협치를 저해하는 장애요인도 조사해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민관협치 지원을 위해 민관협치팀 구성을 검토하는 등 행정조직도 정비한다.
내년부터는 숙의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광명형 끝장토론’ 등을 기획하고 성과공유와 평가토론회 등을 운용해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문제점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자치분권 컨설팅 시스템 도입, 동 주민자치 담당자 전문성 강화, 주민자치회 참여형 교육 실시 등 주민자치 발전도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 자치분권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마치고 용역 결과를 토대로 주민자치회 전동 확대, 시민참여 활성화, 주민세 마을사업 시행, 시민협치 부서 운영 등 자치분권의 제도적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
박승원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시민 중심의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시정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주 기자 ky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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