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미국 국채 1경105조원 보유…2년새 최대 수준
임종윤 기자 2023. 5. 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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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3월 미국 국채 매입 규모가 2년 새 최대 수준이라고 로이터통신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이는 당시 미국 내 지역은행의 잇따른 파산 등의 여파로 안전한 국채에 투자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날 공개된 미 재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미국 국채 규모는 전달보다 2천300억 달러(약 307조 원)가 늘어난 7조5천730억 달러(약 1경105조 원)였습니다.
뉴욕 소재 TD 증권의 겐나디 골드버그 선임 금리 전략가는 지난 3월 월간 국채 매수 규모는 2021년 6월 이후 최대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전략가는 "그달(3월)은 은행 부문의 변동성이 컸던 시기로, 가장 흥미로운 점은 엄청난 양의 국채 매수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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