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1분기 142억 순손실…매출은 3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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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저축은행의 적자를 비롯해 상상인그룹 역시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상인그룹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적자전환해 14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2270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30%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해 18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도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상승, 금융시장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충당금 확대 등으로 1분기 적자를 기록했지만, 금융당국 지도 아래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상상인그룹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은 11%대로 법정 규제비율(8%)을 크게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계열사인 상상인증권과 상상인인더스트리는 경영 정상화 노력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상상인증권은 올해 1분기 1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특히 해상크레인 전문업체이자 해양플랜트 사업을 하는 상상인인더스트리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상상인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지난해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영향으로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적자를 기록했지만, 아이템 선별 등 수익성 제고 노력이 의미 있는 결실을 맺고 있어 하반기 실적이 더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상상인 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여러 악재 속에서도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극복하고 체질 전환에 성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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