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中 소매판매 2개월째 '두 자릿수', 산업생산·실업률도 '회복'

정지우 2023. 5. 16.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했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이 2021년 6월 12.1%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두 자릿수로 증가한 뒤 2개월째 이어졌다.

중국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보]中 소매판매 2개월째 '두 자릿수', 산업생산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의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가 2개월째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다. 산업생산도 전월을 상회했고, 도시 실업률은 소폭 떨어졌다. 중국 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점차 회복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는 것의 방증으로 해석된다. 반면 고정자산투자는 줄었다.

16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4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8.4% 증가했다. 전월 10.6%는 웃돌았으나, 시장 전망치 21.0%는 넘어서지 못했다. 중국의 월간 소매판매 증가율이 2021년 6월 12.1%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두 자릿수로 증가한 뒤 2개월째 이어졌다.

중국 소매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지출 변화를 나타낸다. 소비지출은 중국 국내총생산(GDP) 기여율이 65.4%(2021년 기준)에 달할 정도로 중국 경제의 핵심이다.

같은 달 산업생산 증가율은 5.6%로 기록됐다. 전월 3.9%는 상회한 반면 전망치 10.9%는 절반 정도에 그쳤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이다. 제조업 동향을 반영하며 고용, 평균 소득 등의 선행 지표로 활용된다.

농촌을 제외한 공장, 도로, 전력망, 부동산 등 자본 투자에 대한 변화를 보여주는 1~4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은 4.7%였다. 전월 5.1%, 전망치 5.5%를 모두 밑돌았다.

도시 실업률은 전월과 전망치 5.3% 대비 0.1%p 하락한 5.2%로 조사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