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동생 놔줘"…새총 쏴 납치범 물리친 美 13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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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에서 한 13세 오빠가 새총으로 8세 여동생을 납치하려던 남성을 물리쳐 화제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8살짜리 한 소녀가 지난 10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알페나 집 뒷마당에서 버섯을 찾고 있었다.
미시간주 경찰에 따르면 남성이 새총에 맞아 비틀대는 사이 남성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온 여동생은 집 안으로 다시 뛰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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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간주에서 한 13세 오빠가 새총으로 8세 여동생을 납치하려던 남성을 물리쳐 화제다.
15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8살짜리 한 소녀가 지난 10일 오전 미국 미시간주 알페나 집 뒷마당에서 버섯을 찾고 있었다. 이때 한 17세 남성이 뒤뜰과 연결된 숲에서 나와 소녀의 입을 틀어막고 아이를 끌어당겼다.
소녀의 13세 오빠는 여동생의 비명을 듣고 자신이 있던 침실에서 납치범을 겨냥해 머리를 가격했다. 그런 다음 또 다른 돌을 집어 새총에 장전하고 남성의 가슴을 때렸다.
미시간주 경찰에 따르면 남성이 새총에 맞아 비틀대는 사이 남성의 손아귀에서 빠져나온 여동생은 집 안으로 다시 뛰어 들어갔다. 눈에 띌 정도로 큰 상처를 입은 남성은 숲속으로 들어가 도망쳤다. 오빠의 기지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이후 남성이 한 매장 주차장에서 발견된 후 주유소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목격됐다. 경찰은 그를 발견해 붙잡았다.
이 남성은 경찰에 "자신이 분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신체적 폭행을 할 사람을 찾고 있었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3세 소년이 그 여동생의 생명을 구했다"며 "납치 순간에 신속하게 행동에 나서는 것은 대단한 일이고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현지 매체에 말했다. 이어 "그가 한 일은 용의자가 누구인지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새총에 맞아 두드러지는 상처를 입은 상태였기 때문"라고 덧붙였다.
그는 납치 및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돼 현재 1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구금돼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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