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현장에 남겨두고 간 안경...범인은 '인기 만점' 日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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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현장에서 용의자의 안경과 모자가 발견되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오모토는 지난 2월 24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200m 떨어진 한 주택에서 63세 야마기시 마사무네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오모토는 "학교에서 역으로 가는 길에 한 남성이 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해서 집까지 들어갔다"라며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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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의 한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현장에서 용의자의 안경과 모자가 발견되며 덜미를 잡혔습니다.
어제(15일) 교도통신과 아사히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도가와구의 구립 마쓰에 제5 중학교 교사인 30대 남성 오모토 고오스케(36)는 살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오모토는 지난 2월 24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에서 200m 떨어진 한 주택에서 63세 야마기시 마사무네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인 야마기시의 어머니도 왼손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시청에 따르면 피해자의 자택에서 용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안경과 마스크가 발견됐고, 도박과 경마 등으로 빚을 진 오모토가 절도를 하고자 침입했다가 살인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모토는 "학교에서 역으로 가는 길에 한 남성이 짐을 들어달라고 부탁해서 집까지 들어갔다”라며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모토는 오전 근무 후 오후에 휴가를 내고 퇴근했지만, 부교장에게 오후 7시 퇴근으로 기록을 바꿔달라고 요청하며 자신의 알리바이를 조작하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학교 측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그는 평소에는 명랑하고 쾌활했다. 담임으로서 학생을 잘 챙기는 중견 교사의 모범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재학생들은 오모토에 대해 “항상 웃고 친절하셨던 선생님”이라며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분이다. 충격적이다”라고 충격을 드러냈고, 이웃 주민들 역시 "아이들과 자전거 연습하는 모습을 봤다. 다정한 아빠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eesjee20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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