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미국 북서부, 때 이른 폭염주의보
이설아 2023. 5. 16. 11:03
미국 북서부 해안 지역에 때 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3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시는 33.9도까지 올라가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또 14일 워싱턴주 시애틀 일부 지역은 32도에 달해 기존 역대 최고 기온을 크게 뛰어넘었는데요.
이 같은 이례적인 고온으로 이웃 나라 캐나다 서부의 앨버타주에서는 수십 건의 산불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 당국은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해당 지역에 주민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날씨입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30, 평양 31, 베이징은 36도까지 올라가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동남아시아 지역도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잇따라 세워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방콕 36, 싱가포르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뉴델리에는 약하게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로마는 오늘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워싱턴에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상파울루는 흐리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
이설아 기상캐스터/그래픽:이주혁
이설아 기상캐스터 (sal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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