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경제인회의 4년 만에 대면 개최…제삼국 공동진출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일 경제인회의가 4년 만에 서울에서 대면 개최한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7월4~5일 서울에서 2023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한일 산업협력 포럼(7월6일·서울), 한일 재계회의(11월22일·도쿄)를 연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덕근 본부장 "정부도 협력 적극 지원"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일 경제인회의가 4년 만에 서울에서 대면 개최한다. 참석 기업은 양국 협력을 통한 제삼국 공동진출을 모색한다.
이날 회의에선 일본 측 74명을 비롯한 240여명의 양국 기업인과 경제단체, 정부 관계자가 참석해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모색했다. 첨단산업 한일 협력 강화와 한일기업 제삼국시장 공동진출이란 주제로 신산업 분야 협력 확대와 경제·인재·문화 등 상호교류 등을 논의한다. 2025년 일본 국제박람회 성공 개최와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협력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CJ그룹 회장)과 사이키 아키타카 미쓰비시상사 이사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한국 정부 측을 대표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일본 측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도 함께했다. 김윤 한일경제협회장은 “정상 간 셔틀외교 재개와 정부 간 긴밀한 협의로 한일 경제협력이 힘을 받는 상황”이라며 “경제인이 선두에서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본부장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력과 행동력에 경의를 표하고 한일 관계 강화에 대한 강한 뜻을 공유하는 중”이라며 “한일 간 미래지향적 경제협력을 가속하기 위해 양국 경제인들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글로벌 통상현안 협력과 신산업분야 공조, 제삼국으로의 협력 범위 확장, 젊은 세대 간 교류를 지속하는 방향으로 한일 경제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국 재계는 이후로도 만남을 이어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일본상공회의소와 오는 6월9일 부산 제12회 한일상의회장단회의를 연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7월4~5일 서울에서 2023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한일 산업협력 포럼(7월6일·서울), 한일 재계회의(11월22일·도쿄)를 연다.
김형욱 (ner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가상자산 내역 모두 공개"…국회 정무위, 자진신고 결의안 합의
- "당첨되면 5억 번다"…1만4000명 몰려든 '준강남'
- 장제원 “부끄러운 줄 알아야” vs 野 “싸가지 없이”…행안위 고성 논쟁
- '조민이 포르쉐 탄다' 가세연 출연진에 실형 구형
- 29세 한국 여성, 15살로 속이고 美 고등학교 다녀 “외로워서”
- 박나래·성훈 성적 루머…유포자 어떤 처벌 받을까 [스타in 포커스]
- 홍준표 "쥐XX처럼 배신"…하태경 "팔푼이처럼 제집 험담"
-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제주서 쓰러진 관광객, 호텔에 보낸 편지엔
- "파리 XX가 그랬지"...'백종원' 뗀 국밥거리 근황, 예견된 문제?
- "물리면 사망"…서울 아파트 단지에 '독사' 출몰 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