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사이클링 히트...오타니 4안타 1홈런 '미친 타격감' 마운드 부진 잠재웠다

박연준 2023. 5. 1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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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친 타격감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 3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이날 마운드에서 오타니는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5승을 올렸다.

1회초 2사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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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미친 타격감을 보인 오타니 쇼헤이다.

오타니는 16일(한국 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경기 3번 타자, 선발 투수로 출격했다.

이날 마운드에서 오타니는 7이닝 4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5승을 올렸다.

타석에선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3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2사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볼티모어 선발투수 그레이슨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헌터 렌프로의 2루타가 나와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투수 오타니 역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회 말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다만 1-0으로 앞선 2회에는 1사에서 거너 핸더슨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애덤 프레이저에게 초구 스위퍼를 던졌다가 투런포를 맞아 실점했다.

3회초 1사에선 안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만들어 낸 오타니는 지오 어셀라의 2타점 2루타에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3회말 무사 2루에서 앤서니 산탄데르에 역전 투런홈런을 맞으면서 두 번째 피홈런을 내줬다.

가만히 지켜볼 오타니가 아니었다. 4회 1사 1, 2루 찬스에서 오타니는 로드리게스의 초구 커브를 받아쳐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오타니의 시즌 9호 홈런이자 에인절스 대량 득점의 시작이 됐다.

투수 오타니는 4회말 깔끔한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또 5회 초에는 7구 승부 끝에 3루타를 만들었다. 이후 렌프로의 1타점 적시타에 득점을 올렸다.

5회 말엔 2사까지 잘 처리했지만 세드릭 멀린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6회는 다시 삼자범퇴.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7회 말에는 터린 바버라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를 잘 처리하고 이날 등판을 마쳤다. 

앞선 타석 안타, 홈런, 3루타를 때려낸 오타니는 9회초 2사 1루 마지막 타석에서 사이클링 히트에 도전했지만, 안타를 기록하며 아쉽게 대기록 도전에 실패했다. 하지만 4안타 경기를 만들어 냈다.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72에서 3.23으로 상승했다. 시즌 타율은 0.303으로 끌어 올렸다.

한편 에인절스는 볼티모어에 9-5로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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