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택매매심리 넉달 연속 올랐다…세종·충북 '상승국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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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넉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세종과 충북은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특히 세종(120.8)과 충북(116.0)은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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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 이후 매수세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국 주택 매매 심리가 넉달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다. 특히 세종과 충북은 상승국면으로 전환했다.
16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기준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7로, 전월(103.5) 대비 4.2포인트(p) 올랐다.
같은 기간 수도권(109.7)은 전월대비 3.0p, 비수도권(105.3)은 전월대비 5.1p 상승하며 보합국면을 유지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110.3으로 1월부터 넉달 째 상승 중이다. 110 이상으로 올라서기는 지난해 5월(112.9) 이후 처음이다. 인천은 1.36을 기록했으며 3월 하락했다가 4월들어 다시 매수심리가 회복됐다.
경기는 110.8로 전월보다 4.7p 상승했다. 지난해 4월(115.6)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7개월 연속 오름세다.
소비심리지수는 0~200 사이의 점수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 응답이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는 지수가 95 미만이면 하강 국면,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하며 95~115 미만이면 보합 국면으로 분류한다.
비수도권에선 제주(97.8)를 제외하고는 전 지역이 100선을 넘어서고 있다. 특히 세종(120.8)과 충북(116.0)은 상승 국면으로 전환했다.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올랐다. 전국 기준 89.1을 기록해 전월 87.5에 비해 1.6p 올랐다. 하지만 제주(96.5)가 보합 국면으로 전환한 것 외에는 아직 전 지역이 하강 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매매와 전세를 더한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전월대비 2.8p 상승했다. 지난 3월 하강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한 뒤 두 달째 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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