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측, 허정민 강제 하차 주장 반박 "작가 관여 없었다…유감"[전문]

김두연 기자 2023. 5. 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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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이 배우 허정민의 작가의 캐스팅 관여로 돌연 강제 하차를 당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6일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이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KBS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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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정민. 사진=스포츠한국 DB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이 배우 허정민의 작가의 캐스팅 관여로 돌연 강제 하차를 당했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6일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이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중 캐릭터와 배우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2주 후인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다. 출연 불발과 관련해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해명했다.

허정민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두 달 동안 준비했어. 근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시네? 얼굴도 못 뵙는데 왜"라며 강제 하차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저의 준비기간 2개월과 앞으로의 나날들은 어찌 됩니까. 나 참으려다가 발설해요 세상 변했어요"라고 억울함을 전했다. 허정민은 SNS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타고난 착한 성품과 따뜻한 공감능력으로 평생 가족에게 헌신했던 딸 '효심'이 자신을 힘들게 했던 가족에게서 벗어나 독립적인 삶을, '효심'의 헌신과 희생에 기생했던 가족들은 각자의 주체적 삶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가족해방 드라마다. 

이하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 입장.

KBS 새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김형일 감독과 허정민 배우가 지난 3월 말 단 한 차례 미팅을 가진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후 제작진 논의 결과 극 중 캐릭터와 배우의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2주 후인 지난 4월 중순 매니지먼트에 위와 같은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에 출연 불발 관련, 작가는 캐스팅에 전혀 관여하지 않음을 밝히며, 배우 본인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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