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엘리뇨 발생에 올 여름 최악 폭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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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슈퍼엘리뇨' 등장에 역대 '최악의 폭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어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라며 "슈퍼엘리뇨는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45도 이상의 이상 기온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함 교수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가 중첩돼서 나타나는 효과"라며 "슈퍼 엘니뇨 단독으로 만든 것보다는 기후변화가 중첩돼서 온도가 급히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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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도 2도 상승시 생물종 40% 멸종"
올 여름 ‘슈퍼엘리뇨’ 등장에 역대 ‘최악의 폭염’ 가능성이 제기됐다.
함유근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16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열대 동태평양에 슈퍼 엘리뇨가 발생, 7~8년전 발생한 ‘자동차 안에 보닛 위에다가 달걀 깨서 프라이 만들수 있는 무더위가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엘니뇨는 열대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는 현상”이라며 “슈퍼엘리뇨는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일반적 엘니뇨는 해수면 온도가 0.5도 올라가는 현상이다.
이어 “지구 온난화가 있기 전부터 엘니뇨는 계속적으로 있어왔다”면서도 “슈퍼 엘니뇨 발생 빈도가 높아지거나 강도가 강해진다는 연구 결과, 엘니뇨와 기후 변화가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연관성을 설명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45도 이상의 이상 기온이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함 교수는 “지구 온난화와 엘니뇨가 중첩돼서 나타나는 효과”라며 “슈퍼 엘니뇨 단독으로 만든 것보다는 기후변화가 중첩돼서 온도가 급히 상승한 것”이라고 말했다.
함 교수는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대한 뉴노멀(새로운 기준)을 경고했다.
그는 “기후 변화와 관련 뉴스들로 실 생활에서 와 닿지는 않으실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비가 오거나 온도가 높으면 건물 안에 들어가서 에어컨을 틀면 된다”면서도 “지구 기온이 2도 정도 상승하면 생물 종이 한 15~40% 정도 멸종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와 지구 온난화에 익숙해 질 수 있지만 관심을 갖고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지 이런 것들을 저감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되는지 이런 것들을 계속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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