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민, 캐스팅 무산 폭로글 삭제…“난 겁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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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배우 허정민이 캐스팅 무산을 폭로하는 스스로 글을 내렸다.
허정민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자신의 개인 계정에 "글 내려달라고 난리네. 그래서 내리면 다 해결돼?"라며 "어차피 이틀 지나면 잊혀져. 너희도 이틀만 참아봐"라는 글을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앞서 허정민은 준비 중이던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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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결국 배우 허정민이 캐스팅 무산을 폭로하는 스스로 글을 내렸다.
허정민은 16일 오전 8시 30분쯤 자신의 개인 계정에 "글 내려달라고 난리네. 그래서 내리면 다 해결돼?"라며 "어차피 이틀 지나면 잊혀져. 너희도 이틀만 참아봐"라는 글을 올리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40분이 지난 후 "난 겁쟁이랍니다"라는 글과 함께 슬픈 표정의 너구리 사진을 올리며 저격글을 삭제했다.
앞서 허정민은 준비 중이던 드라마 출연이 무산됐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그는 "두 달 동안 준비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허정민 배우 싫다고 까버리신다. 얼굴도 못 뵈었는데 왜... 제가 못생겨서인가, 싸가지 없어서인가. 연기를 못하나"라며 "내 준비 기간 2개월과 앞으로 나날들은 어떻게 되나. 참으려다가 발설한다. KBS '효심이네 각자도생' 주말 드라마 흥하라"라고 작품명까지 언급했다.
이어 "닥치라고 하지 마. 나 이 바닥에 더 이상 흥미 없다. 깔 때는 적절한 해명과 이유, 사과가 있어야 하는거야. 이 꼰대들아. 이 바닥에서 제명 시키겠다 부들대겠지"라고 강조했다.
husn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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