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리수 물가 아르헨티나... 금리 97%로 인상

윤재준 2023. 5. 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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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97%로 올렸다.

1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6%p 추가 인상하면서 페소에 대한 투자가 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0월 열리는 대선을 앞두고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세르지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물가를 억제하고 페소의 추가 평가절하를 막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금리 추가 인상에도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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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의 한 상점에서 직원이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A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치솟는 물가에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97%로 올렸다.

15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6%p 추가 인상하면서 페소에 대한 투자가 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월 아르헨티나의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108.8% 상승하며 1991년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아르헨티나 물가는 지난 2월부터 100%선을 넘었다.

CNN비즈니스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고전하고 있는가운데 특히 아르헨티나에게는 중대한 문제라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현재 아르헨티나 보다 더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 중인 국가로 베네수엘라와 짐바브웨가 있다.

급격한 물가오름세에 미국 달러 대비 페소 가치는 올해 23% 떨어졌다.

10월 열리는 대선을 앞두고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세르지오 마사 아르헨티나 경제장관은 물가를 억제하고 페소의 추가 평가절하를 막는데 역점을 두고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금리 추가 인상에도 아르헨티나 금융시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전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관계자는 현재 분위기가 정부가 인플레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패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대처가 너무 늦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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