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SK이노 부회장 “미래 그린 에너지 산업 선도할 R&D 주역 돼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자사 연구개발(R&D)의 산실인 대전 환경과학기술원을 방문해 R&D 현안을 점검하고 구성원을 격려했다.
16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기술원 내 분석솔루션센터, 환경기술연구센터 등을 찾아 구성원의 애로사항을 듣고 기술원의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김 부회장은 기술원의 소통 프로그램 현장에 깜짝 방문한 데 이어 미래 그린에너지 R&D를 위한 향후 40년의 각오를 다지는 식수 행사에 참석해 소나무의 한 품종인 반송을 심었다.
김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는 탄소 저감과 전력화를 지향점으로 한 미래 그린에너지 사업 본격화의 원년”이라며 “미래에너지 시장을 열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R&D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그린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R&D의 주역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김 부회장은 “환경과학기술원은 SK이노베이션 R&D 경영의 시초로, 지난 40년간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향후 40년도 지속적인 R&D 혁신을 통해 암모니아, 폐배터리 재활용(BMR)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역할을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환경과학기술원은 고급 윤활기유, 전기차 배터리,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LiBS) 등 신기술을 개발하며 SK이노베이션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산화리튬 선회수 기술인 BMR을 개발하는 등 ‘카본 투 그린’ 전략을 위한 미래 에너지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박상영 기자 sy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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