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배우 모십니다"…옥천군 연극공연 참여할 군민 모집

20일까지 15명…오는 10월 군민의 날 공연

극단 청사의 군민배우 모집 홍보물.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군민의 날 공연에 참여할 군민배우 모시기에 나섰다.

옥천군은 오는 10월 군민의 날 공연에 출연할 군민배우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15명 정도의 군민을 배우로 키워낼 계획이다.

군민 배우들은 다음 달부터 7월까지 주 2회에 걸쳐 연극의 이론부터 표현, 움직임 등 연극을 배우게 된다. 이후 10월13일 군민의 날을 기념해 선보이는 아동극 '우리 가족이 변했어요' 공연에 배우로 출연한다.

이 공연은 '2023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옥천군의 극단 청사가 진행하는 '옥천군민을 위한 퍼블릭 프로그램'의 하나다. 극단 청사는 2019년 연극 '산불'과 2022년 연극 '맹진사댁 경사'를 선보인 바 있다.

옥천군에 거주하는 군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정지승 문화관광과장은 "군민들에게 그동안 접해보진 못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주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