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민의 일방적 희생만 강요…군 공항 이전 결사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군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 광주광역시장과 전남도지사의 회동과 김영록 도지사의 담화문 발표가 잇따르는 등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무안군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무안군 사회단체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는 16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김영록 지사는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군공항 이전에 적극 협력하고 민간 공항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진정 김영록 지사는 광주시장인지 전남지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군 사회단체 무안국제공항활성화 추진위원회는 16일 전남도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김영록 지사는 최근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군공항 이전에 적극 협력하고 민간 공항 문제는 별도로 논의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진정 김영록 지사는 광주시장인지 전남지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주 민간공항은 광주시 입장 번복과 이런 저런 이유로 16년째 이전이 되지 않고 있고 지난 10일에는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회동을 통해 2018년 8월 광주시-전남도-무안군 간 체결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협약 파기를 공식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무안군은 협약 당사자인 무안군을 배제한 채 양 시도가 협약을 파기한 것은 무안 군민을 우롱한 처사로 대단히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군 공항 이전 특별법 규정도 예산이 실제 지원될 지는 미지수이며, 군공항 이전 지역에 대한 어떠한 약속도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지난 15일 '무안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 무안군으로 광주 군공항과 민간공항이 함께 이전되는 것을 대승적 수용해야 한다'는 김영록 지사의 담화문 발표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이들은 "이는 무안군민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한 것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해서는 무안군민은 결사 반대 한다"며 군공항 무안군 이전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또한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당초 약속을 이행하고 광주 군공항은 유치를 희망하는 곳으로 이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3자 간 협약을 무안군을 배제한 채 파기한 것은 무안군민을 우롱한 처사로 김영록 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무안군민에게 즉각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이들은 " 김영록 도지사는 광주시장인가 전남도지사인가 더 이상 광주시에 끌려다니지 말고 하루 빨리 무안국제공항 정기노선을 유치하라"고 말했다.
무안=홍기철 기자 honam333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 친한데 축의금 100만원 낸 대학동기… 어떻게 돌려줘야 할까요?" - 머니S
- 조용필 "내 나이가 몇인 줄 알죠?… 55살" - 머니S
- 다이아몬드 20개가 동부간선도로에… 금은방 털이범 도주하다 버려 - 머니S
- "헤어져도 못 잊어" 심진화♥ 김원효, 전남친 흔적에 분노 - 머니S
- 히밥 "위가 배꼽까지 늘어날 수 있어… 화장실도 3~4번 간다" - 머니S
- 결혼 8개월만에 위기… 선우은숙♥유영재 "잘못 선택했나" - 머니S
- 경추 골절에 방치돼 아사한 강아지… 견주는 임신부, 학대 의혹 퍼져 - 머니S
- 개그맨 김태현 "미자와 결혼생활 1년 만에 위기 찾아와"… 이유는 - 머니S
- 생후 2개월 영아 뇌출혈·갈비뼈 골절… 부모 아동학대 혐의로 수사 - 머니S
- '이승기♥' 이다인, 결혼 후 근황 공개 "한복 입고 뭐하나"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