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웅 단장 첫 연출…서울시극단, 연극 '겟팅아웃' 6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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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지난해 9월 부임 후 첫 연출작으로 연극 '겟팅아웃'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신작 '겟팅아웃'을 오는 6월23일부터 7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김신기, 정원조, 최나라, 이승우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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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미·유유진 등 출연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고선웅 서울시극단장이 지난해 9월 부임 후 첫 연출작으로 연극 '겟팅아웃'을 올린다.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신작 '겟팅아웃'을 오는 6월23일부터 7월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작품은 '잘자요, 엄마'로 퓰리처상을 받은 미국의 극작가 마샤 노먼이 1977년 발표한 첫 희곡이다. 8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한 여성 알린이 낡고 허름한 아파트로 돌아와 겪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다.
복역을 마치고 새로운 삶과 마주한 알린 역은 이경미가, 알린의 과거 존재인 알리 역은 유유진이 맡는다.
서울시극단 단원 강신구, 김신기, 정원조, 최나라, 이승우가 출연한다. 박윤정, 구도균, 서우진 등도 무대에 오른다.
고선웅 단장은 "'겟팅아웃'은 연극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며 "현재의 알린과 과거의 알리로 분열돼 있지만, 한 여성이 만들어 내는 캐릭터 대비를 통해 커지는 극적인 긴장감이 서서히 누적되는 감동으로 바뀌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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