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지 않아요"…해설 곁들인 종묘제례악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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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이 올해 대표 공연으로 해설로 감상하는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6월14~16일 국악원 예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대전과 울산, 9월에는 대구와 헝가리, 폴란드, 11월에는 군산을 찾는다.
서울을 비롯한 국내 공연에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해설을 곁들인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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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연은 김영운 원장 해설로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국립국악원이 올해 대표 공연으로 해설로 감상하는 종묘제례악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국립국악원은 6월14~16일 국악원 예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7월에는 대전과 울산, 9월에는 대구와 헝가리, 폴란드, 11월에는 군산을 찾는다. 종묘제례악 전막을 국내외 순회공연으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을 비롯한 국내 공연에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직접 무대에 올라 해설을 곁들인다.
김 원장은 종묘제례악의 다양한 인문학적 가치를 생생한 사진 자료와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은 조선시대 왕실의 품격 있는 악(樂)·가(歌)·무(舞)를 하나로 엮은 종합 예술이다.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은 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0년과 2007년 각각 일본과 독일, 이탈리아에서 선보여 주목받은 뒤 2015년 프랑스 파리 국립샤이오극장의 시즌 개막작으로 올라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한·독 문화협정 체결 50주년을 기념해 독일 4개 도시 순회공연도 열었다.
김 원장은 "공연 예술을 통해 장엄하고 정제된 종묘제례악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해설을 통해서는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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