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김민재 맨유행 임박' 보도…"세부 조율만 남아"

이서은 기자 2023. 5.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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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할 것이 유력하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6일(한국시각) "맨유가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상황이며,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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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구 국가대표 간판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입단할 것이 유력하다는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6일(한국시각) "맨유가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세부 사항 조율만 남은 상황이며, 나폴리는 이미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 보도를 인용해 "맨유가 김민재와의 계약에 임박했다. 김민재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도 33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했다. 이런 점이 김민재를 향한 (구단들의) 큰 관심을 끌어냈다.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이길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7월에 발동되는 바이아웃 이상의 금액을 준비했다. 이는 5200만 파운드(약 871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세리에A에 진출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로 거듭났다. 김민재가 올 시즌 출전하지 않은 나폴리의 공식 경기는 2경기 뿐이다. 김민재의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나폴리도 33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일궜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김민재는 빅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맨유행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맨유는 과거 박지성이 활약했던 팀으로, 김민재가 맨유로 이적한다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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