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AG 가까이 온 북한…남북 축구대결 성사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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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남북대결이 성사될까.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도전하는 황선홍 감독도 "정보가 너무 없다. 그렇지 않아도 코칭스태프와 북한과 관련한 얘기를 좀 나눴다. 아무래도 항저우 현지에 가서 팀의 레벨이나 상황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베일에 싸인 팀이라 안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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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북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
황선홍 감독 "베일에 싸인 팀…안 만났으면"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오는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축구 남북대결이 성사될까.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이 항저우아시안게임을 대비해 15일부터 2박3일의 단기 소집훈련에 돌입했다. 아시안게임 출전 가능성이 커진 북한이 화두로 떠올랐다.
일본 민영방송 네트워크 ANN은 지난 12일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수백 명 규모의 선수 등록을 했다"고 전했다. 축구, 수영, 드래곤보트 등에 출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코로나19를 이유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고, 지난해 12월31일 징계가 해제됐다.
지난달 말 항저우에서 열린 선수단장 회의(DRM·Delegation Registration Meeting)에 북한 대표단 2명이 참석, 아시안게임 참가 가능성을 알렸다.
북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15위로 낮지만 남북 대결이라는 변수는 황선홍호에 부담이다.
국제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정확한 선수 구성이나 전력을 알 길이 없고, 특유의 험한 플레이가 특징이다.
또 대결이 성사될 경우 스포츠 외적으로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이 선수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한 해당 연령대 상대전적에서 2승1무1패를 기록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선 세 차례 만나 2승1패를 기록했다.
첫 아시안게임 대결이었던 2006 도하아시안게임 8강에서 3-0 완승을 거뒀지만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선 0-1로 졌다.
당시 북한이 C조 1위로, 한국이 2위로 16강에 올랐다.
북한은 베트남을 꺾고 8강에 올랐지만 아랍에미리트(UAE)에 승부차기 끝에 패해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중국,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차례로 꺾었지만 북한을 꺾은 UAE에 준결승에서 패했다.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선 결승 대결을 펼쳤다. 임창우(강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한국이 1-0으로 승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처럼 전적에선 다소 앞서지만 북한은 미묘한 관계에 놓여있는 상대라는 점에서 직접 맞닥뜨리게 될 경우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대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도전하는 황선홍 감독도 "정보가 너무 없다. 그렇지 않아도 코칭스태프와 북한과 관련한 얘기를 좀 나눴다. 아무래도 항저우 현지에 가서 팀의 레벨이나 상황을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베일에 싸인 팀이라 안 만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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